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24-1 KSU 진로 마스터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학년이 10일~11일, 2학년이 17일~18일 각각 오전, 오후반으로 총 8회 진행됐다.
이번 진로캠프는 밀착형 대면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강의식 진행과 더불어 팀별 활동이 많아 같은 조원끼리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내용은 ‘자기개발탐구, 나를 위한 여행’, ‘Dream Design, 진로로드맵’ 단원으로 진행됐으며,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자기이해를 위한 진단과 진로로드맵 구축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이전에 필요한 진로 목표 및 진로 설정 결과를 도출하도록 도왔다.
이번 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강점과 단점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고 내 진로에 대해서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 “다양한 사람들과 진로에 대해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라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패션디자인학과, ‘3D 시뮬레이션 해녀복 전시회’ 개최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패션디자인학과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도시의 이주자들:Immigrants of Two Cities’ 전시회를 경성대학교 제1미술관에서 개최했다.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에서 주최 및 주관했으며,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 California State University-San Bernardino 및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협력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국가무형문화재 ‘해녀’로 그들의 이주의 삶을 시청각 정보를 통해 전달하는 전시다. 경성대 링크3.0사업단 산학채널 교과를 수강하는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5명의 학생(김혜림, 김윤호, 김경은, 김도은, 신윤지)과 채희주 교수가 ‘숨 쉬는 전통: 해녀, 디지털 시대로 출항하다’의 제목으로 실제 해녀복을 전시하고, 3D 패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복의 과거부터 현재, 더 나아가 미래에 입게 될 해녀복을 3D 가상 견본으로 구현함으로써 방문자들에게 해녀복의 역사를 전달했다.
3D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된 과거-현재-미래의 해녀복은 5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분석하고 예측한 작품으로 ㈜CA PLANET의 2D Uttu CAD를 이용해 해녀복의 패턴을 제작한 후 이를 ㈜Z-EMOTION의 Z-WEAVE프로그램을 통해 3D로 구현했다.
‘두 도시의 이주자들: Immigrants of Two Cities’ 전시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실제 해녀복을 전시하고 있으며, 본 전시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에서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인계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소라잠수복은 약 600여 명의 해녀들의 고무 옷을 전통의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는 업체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해녀들이 물질할 때 입었던 전통적인 검정색 고무 옷과 현재 제주도 해녀들이 입고 있는 유색 해녀복(잠수사고나, 선박과의 충돌위험 시,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자 잠수복 상체 몸통부분에 주황색을 입힌 잠수복)을 협찬해줬다.
전시장에는 전시관람객들이 직접 해녀복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 중심에 설치된 광목천에 폐해녀복 원단 조각들을 붙여 ‘바닷속 물질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나라 무형문화제 제 132호 해녀’를 완성하는 협업작품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동 전시에서 해녀의 의복 부분을 3D로 담당한 5명의 학생들은 “전시 준비 과정에서 해녀의 역사와 해녀복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소라 잠수복’ 덕분에 해녀복의 소재와 실루엣을 관찰할 수 있어 3D 가상 견본으로 구현하기 수월했다. 해녀복과 같은 특수복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무특수복에 대한 지식이 생긴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신 글로컬문화학부의 김주현 교수님과 패션디자인학과 채희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해녀 의복에 대한 전시기획을 맡은 패션디자인학과 채희주 교수는 “2D CAD와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복을 표현하는 것은 의복의 구조와 디자인의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고 수정함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시각적인 표현을 강화시킬 수 있다. 다양한 디지털 원단으로 실제와 같은 텍스처의 질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특수복 제작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강점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전략으로도 매우 효과적일 거라 예상한다. 3D작업을 위해 해녀복의 히스토리와 패턴구조 및 디자인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과 협조를 해주신 제주해녀박물관 권미선 학예연구사님과 소라잠수복의 고태협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지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산학채널-캡스톤 교과과정 내 산학연 프로젝트인 3D패션시뮬레이션 프로젝트는 경성대 LINC 3.0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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