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후시설물 디자인 개선 및 전시관 사업화 모색…호수교 남단 하부에 북카페도 설치
이에 따라 시는 일산호수공원 노후시설물 리노베이션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화장실, 매점, 안내 표지판 등 노후시설 개선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공원 내 공공화장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며, 보행로·자전거도로 등 특색 있는 바닥 패턴 디자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화장실문화전시관·선인장전시관 사업화 방안 연구 용역도 함께 추진한다. 이용자가 적은 화장실문화전시관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선인장전시관 등 주변 시설과 연계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새로운 전시 콘텐츠나 문화시설 구축 방안을 마련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호수교 남단 하부에는 연면적 240㎡ 규모의 북카페를 설치한다. 이곳은 음료 자판기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어 왔다. 소규모 공공건축인 북카페 조성에 따라 쉼터 기능에 내실화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6~7월 설계 공모를 진행해 북카페 조성 취지에 가장 적합하고 창의적 공간을 제안하는 설계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2000년에 조성된 전통공원에 대한 보수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시설 보수에 들어가 황매화, 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를 식재했다. 정원 입구에 고양시 시목인 백송을, 야간 경관을 위해 대나무숲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했다. 오래된 전통 담장과 전통문에 대한 추가 보수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일산호수공원 자연호 일대에 6월부터 홍련, 백련, 황련 등 다양한 색을 지닌 연꽃을 식재해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이 더욱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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