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은 2027까지, 바르셀로나는 한지 플릭과 계약
뮌헨 구단은 29일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번 2023-2024시즌 팀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결별했던 뮌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자진 사퇴, 중도 경질 등이 없다면 콤파니는 3시즌간 뮌헨에서 커리어를 보내게 됐다. 새 감독 선임에 따라 뮌헨 소속 선수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도 새로운 사령탑을 맞게 됐다.
콤파니는 유럽 내에서도 젊은 감독을 손꼽히는 지도자다. 1986년생으로 38세다. 2020년까지 친정팀인 벨기에 안더를레흐트에서 플레잉코치로 활약하다 곧장 감독직을 맡았다. 두 시즌 연속 팀을 3위에 안착 시켰다. 이에 안더를레흐트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의 부름을 받았다. 지휘봉을 잡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끌며 1부리그로 향했다.
다만 감독으로서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도전은 강등으로 마무리됐다. 번리는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잡음이 생긴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구단 뮌헨이다. 직전 시즌 팀을 강등으로 몰고간 지도자가 어울리는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감독으로 활약한 기간도 길지 않아 경험이 적다는 점도 지적을 받고 있다.
콤파니를 향해 비난만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격적이고 경기를 주도하는 전술 색채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따랐다. 선수시절 함부르크에서 활약해 독일 무대가 익숙하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도 자신들의 새 사령탑을 확정 지었다.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한지 플릭이다. 뮌헨을 거쳐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그는 2023년 9월을 마지막으로 경질돼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다. 콤파니보다는 짧은 계약기간에 합의했다. 2026년 여름까지 팀을 이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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