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인 트로트 걸그룹 티엔젤이 아찔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를 바쁘게 오가던 트엔젤이 차량을 폐차 처리해야 할 만큼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것. 다행히 티엔젤 멤버들은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행사계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티엔델은 10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70여개 행사를 소화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축제 행사 무대를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온 티엔델은 지난 28일에도 바쁘게 고속도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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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직후 상황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캡쳐 사진 |
문제는 지난 28일 대전에서의 행사를 마친 뒤 강원도 명태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던 도중에 벌어졌다. 오후 5시 25분 무렵 중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티엔젤의 차량이 타이어에 문제가 생기면서 차가 갑자기 좌우로 비틀거리더니 이내 핸들 조작까지 안되는 상황에 이른 것. 결국 차량은 중앙분리대에 강하게 충돌한 뒤 옆으로 뒤집어져서 다섯 번을 굴렀다.
티엔젤 멤버들은 당시 상황은 “차가 옆으로 구루는 데 마치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한다.
자칫 멤버들이 크게 다치는 상황이 우려됐지만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티엔젤 멤버들은 뒤집혀 있는 차량에서 구조됐는데 다행히 주변에 차량이 그리 많지 않아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 또한 멤버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차량에는 운전 중이던 매니저와 티엔젤 멤버 등 모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차량 탑승자 가운데 두 명이 중상을 입고 네 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티엔젤 멤버들은 모두 가벼운 경상을 입었다. 멤버들은 현재 서울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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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티엔젤 멤버들 |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