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양호’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개선과 혁신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을 통해 기금의 자산운용 성과와 운용체계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2024년도에는 총 24개 기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보는 지난해 해외투자를 개시해 포트폴리오의 국내편향(Home bias) 문제를 해소하고 운용자산을 다각화했으며,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임원이 주관하는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등 운용수익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공적기금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ESG 펀드를 신설해 2,330억원을 투자하고, 위탁운용사 성과평가에 ESG 지표를 도입하는 등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ESG 요소를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운용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전년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운용 프로세스의 혁신을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대상을 다변화해 기금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IRD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R&D 전주기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과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는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져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기정원과 협업을 통해 23년 BIRD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으며, 최종 40개사를 선정해 보증 96억원, 출연금 159억원, 보증연계투자 20억원을 지원 중에 있다.
양 기관은 민간주도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을 기정원에서 최대 20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선정평가를 거쳐 8월 1단계(Pre-R&D) 보증 지원기업 선정, 9월 2단계(R&D) 출연금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3단계(Post-R&D)의 경우, 2단계 완료기업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추후 대상업체에게 별도 일정이 통지될 예정이다.
기보는 올해부터 R&D 연계과제를 기존 ‘수출지향형 과제’에 ‘시장대응형 과제’를 추가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1단계(Pre-R&D) 지원 대상기업은 ‘수출지향형 과제’의 경우 △당기매출액 50억원 이상 △직·간접 수출 실적 100만불 이상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며, ‘시장대응형 과제’의 경우 △당기매출액 20억원 이상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기보는 ‘사업공고→사전검토→1차 서면평가→2차 전문심의위원회→3차 최종 기술평가’를 거쳐 1단계(Per-R&D)에서 90개사(과제별 각 45개사)를 선정하며, 선정기업에 대해 △개발기획자금 2억원 보증 지원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적용(1%) △희망기업 대상으로 투자 우선심사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단계(R&D)는 총 60개사(과제별 각 30개사)를 선정하며 △‘수출지향형 과제’는 4년간 최대 20억원 △‘시장대응형 과제’는 2년간 최대 5억원 지원한다. 3단계(Post-R&D)는 △R&D 과제 성공 후 사업화자금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료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을 통한 R&D 전주기 지원으로 벤처스타트업의 고성장 혁신 스케일업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엠씨엔협회와 미디어 콘텐츠 분야 육성에 힘모아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사단법인 한국엠씨엔협회(부회장 정용우, 이하 협회)와 6월 5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K-크리에이터(Creator) 사업화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내 미디어 분야를 육성하고 우수 크리에이터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1인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 간 협력 강화와 전문 크리에이터 양성 및 보호 등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53개 회원사 및 1,00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돼 사업협력, 산업실태조사, 대정부 정책제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기보의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구독자수 10만명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사업자를 발굴 및 추천하고, 기보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해 크리에이터의 우수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고속성장에 따라 ‘23.5월 국내 최초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 보증상품인 ‘크리에이터 우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기보로부터 크리에이터 우대보증을 지원받은 더리치마케팅 진성재 대표는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를 통해 특이한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는 청년 크리에이터다. 현재 약 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보 지원을 통한 우수콘텐츠 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대철 기보 서울서부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유관기관과 협업모델을 마련해 기술평가, 인증평가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크리에이터를 적극 발굴하고 적기에 제작자금을 지원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브리더스컵 기념 놀멍쉬멍 페스티벌 개최
온라인 기사 ( 2024.11.23 00:01 )
-
부산불꽃축제 명당 ‘삼진포차’, 내년 2월까지 ‘시즌2’로 연장 운영
온라인 기사 ( 2024.11.22 00:00 )
-
[부산시] 박형준 시장, 일본 시모노세키 대표단 접견 外
온라인 기사 ( 2024.11.2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