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6월 5일 경남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경남 마늘 산지농협과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공판사업부 간의 ‘경남 마늘 산지경매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창녕과 합천지역의 마늘 주요 산지농협과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와 공판사업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남 마늘 산지경매 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을 통해 마늘 생산자의 소득안정과 마늘 산지경매를 운영하는 조합 및 조합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창녕과 합천지역은 대한민국 마늘 주요 생산지로서 23년 기준 경매취급물량은 6만1천 톤에 달하며, 이는 전국 생산량 32만 톤의 19.1%를 점유하는 큰 규모다. 이곳 산지경매 경락가를 기준으로 농협 수매가격 및 산지유통인 거래가격 형성 등 전국 마늘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 이면에는 산지농협이 부담하고 있는 중도매인에 대한 미수금 미상환 위험이 존재한다. 단기간(7~8월) 수매 및 저장 후 약 1년에 걸쳐 깐마늘로 유통되는 마늘 특성으로 인해 단기에 대규모로 발생한 외상거래대금을 장기에 걸쳐 상환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미수금 부실이 생길 경우, 조합과 조합원의 소중한 재산에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더욱 체계적이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다.
조근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경남 마늘경매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남 마늘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고 생산자의 권익보호와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마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축협 식품안전관리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6월 4일 함안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경남,부산,울산 농·축협 식품안전관리자 및 판매업무 담당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업무역량 및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너별 식품안전관리요령 △원산지관리 △식품위생 지도점검 △주요 위반사례와 기타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경남농협은 범농협 식품안전 집중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교육에 참석한 농·축협 식품안전관리자 및 판매담당자들에게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식품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를 통한 식중독 예방 및 식품위생 준수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6월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6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창선농협 양덕용·김순남 부부, 동읍농협 이도재·유금분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해 창선농협 조합원인 양덕용(61)·김순남(63) 부부(덕용유자농원)는 약 26,446㎡ 규모의 농지에 유자, 마늘, 시금치 재배 등 복합 영농을 운영 중에 있다. 30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로 우수 농산물 생산에 힘쓰고 있으며, 작목반장을 맡으며 영농기술을 전파하는 등 남해 유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 개선에 이바지하며 타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물이 많이 필요한 유자의 특성에 맞춰 관수장비를 직접 개발해 설치하는 끈기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와 생산성과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 동읍농협 조합원인 이도재(62), 유금분(56) 부부(예은농장)는 부모님을 도와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농사를 짓는 42년차 프로 농업인이다. 고향인 동읍 용잠마을에서 13,553㎡ 규모의 농지에 딸기, 토마토, 채소류를 재배하고 있으며 현재는 자녀에게도 영농기술을 전수하며 농업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재래식 방법인 대나무 하우스로 시작해 하나하나 농사를 배워가며 직접 손수 개발한 결과 현재는 시설화된 파이프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딸기 작목반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오랜 기간 쌓아온 재배기술과 영농 노하우를 주변 농업인에게 아낌없이 전수해 지역의 우수 딸기재배에 앞장서고 있다. 체계적인 영농정보 활용과 우수한 거래처 확보로 지역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다각도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달의 새농민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6~17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업연수, 상패, 시상품, 문패, 명함, 비석 등이 제공된다.
#서창원농협,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실시
서창원농협(조합장 김진석)은 바쁜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돕고, 논 이모작으로 적기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도움을 제공하고자 6월 5일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창원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부녀회장 등 50여 명과 함께 관내 마늘농가 2곳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김진석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 이른 아침부터 동참해주신 고향주부모임 및 부녀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바쁜 영농철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농협 양산시지부, 상반기 농·축협 자산건전성 제고 전략회의
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원묵)는 6월 4일 관내 농·축협 상임이사, 신용상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시 농·축협 자산건전성 제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7일 경남농협이 농·축협 연체감축 및 건전결산을 위해 '자산건전성 제고 및 건전결산 TF'를 발족함에 따라 양산시지부도 관내 농·축협과 함께 자체 추진전략 수립을 통해 건전결산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원묵 지부장은 “전 금융기관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사적인 연체율 관리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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