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아트 클러스터 구축 노력하겠다”
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4억 원을 들려 구)캠프 롱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숙소를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하는 메인전시관을 증축하는 지상 3층 규모의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민선 8기 출범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담아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비 지원 결정으로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은 건물 내 전시실, 미술 체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비롯하여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획전시, 국내·외 교류 및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려운 도 재정 상황 속에서 104억 원 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김진태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하여 원주시만의 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캠프 롱 전체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역사박물관, 북부권 체육센터 및 수영장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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