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마시는 생맥주는 그야말로 꿀맛이다. 그런 맥주잔을 리얼하게 재현한 파우치가 등장했다. 유리잔에 노란 맥주와 하얀 거품이 가득 담긴 모습이 진짜 생맥주로 착각할 만큼 닮았다. 손에 들면 무심코 건배를 외치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다. 세로로 긴 형태라 볼펜이나 문구는 물론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화장품을 수납하기에도 제격. 500ml 페트병도 수납 가능해 차갑게 얼린 음료를 넣는 홀더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100엔(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302501.html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전기 자전거 자동차’
프랑스 스타트업이 자전거와 자동차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동차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카바이크(Karbike)’다.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4륜식 디자인이라 안정적이다. 기존 자전거와 달리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탈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강철 프레임과 알루미늄 지붕, 견고한 잠금식 도어를 적용해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받는다. 또한, 뒷좌석에는 성인 한 명 혹은 어린이 두 명을 태울 수 있으며 모듈식 트렁크가 장착돼 식료품과 간단한 화물 운송도 가능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karbikes.com
은은한 그러데이션이 매력 ‘폐기물로 만든 조명’
휴대용 조명 ‘렘리(Remli)’는 매립돼 있던 쓰레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깨진 도자기나 유리, 콘크리트 건축물 잔해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모아 잘게 분쇄한 후 흙과 혼합한 것이 주재료로 쓰였다. 다양한 소재가 섞여 토대가 됐기 때문에 빛을 받으면 그러데이션처럼 은은하게 반짝거린다. 만졌을 때 따뜻한 흙의 질감이 느껴지는 것도 매력 중 하나. USB 케이블 충전 타입이며 밝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weplus.jp/work/remli
흙과 비료 없이 물로만 자란다 ‘인테리어 플랜터’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이른바 플랜테리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색다른 화분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보자. ‘테바플랜터(Tevaplanter)’는 흙과 비료 없이 식물을 키울 수 있는 화분이다. 도자기 성분과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 씨앗을 화분 표면에 고정시키면 자연스럽게 식물이 자라난다. 원통형 화분 안에 가끔 물을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 바깥으로 물이 스며 나와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79달러(약 10만 8000원). ★관련사이트: tevaplanter.com
일본서 착용하면 시선 집중 ‘간장 용기 귀걸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양념통은 1955년 발매된 물고기 모양의 휴대용 간장 용기다. 귀여운 모양 덕분인지 발매됐을 당시 일본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 인기가 건재해 도시락이나 초밥을 사면 함께 딸려 온다. 이런 유명 간장 용기를 본뜬 유니크한 귀걸이가 출시됐다. 물고기 모양의 투명한 용기에 검은색 간장과 빨간색 뚜껑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다. 개성적인 멋과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1980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heso.base.shop/items/85923116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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