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면'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배경으로해 과거를 추억 하며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코믹극으로, 남녀간 사랑을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라면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이다.
라면 가게를 차리기 위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면서 갈등을 빚는 주인공 '만수'와 프러포즈를 기대하던 여자친구 '은실', 그리고 그들의 친구이자 오래된 부부 '경필'과 '희선'의 친숙하고 공감되는 서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연극 '라면' 포스터](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612/1718186400149250.jpg)
포스코 함영대 과장은 "대학로 인기 연극을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개최해, 포스코 임직원과 포항시민들도 연극 '라면'의 감동을 직접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극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양 일간 총 5회 진행되며, 첫날 29일은 오전 10시 오후 2시와 6시, 둘째날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에 각각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시간은 총 100분으로,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포스코 홈페이지-홍보채널-문화행사(포항)에서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14~21일까지이다. 발표는 추첨을 통해 25일 오후 4시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한편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이래 음악회,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며, 포항시민들의 문화·예술 생활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