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LG 텔로, 도핑방지규정 위반…스테로이드 약물 검출
KBL은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 LG에서 활약하던 후안 텔로가 프로도핑방지규정 위반 내용에 대한 제재 결정을 통지 받았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 5월 27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실시한 도핑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당시 텔로는 프레드니솔론이 검출됐다.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약물이었다. 염증치료제 등으로 활용되나 스테로이드 약물로 알려졌다.
이에 텔로는 도핑방지위원회의 통보를 받고 답변서와 소견서 등 소명 자료를 제출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프로도핑방지규정에 따라 위반 혐의가 있음을 통지했다. 텔로는 이를 수용했고 위반이 인정됐다.
이에 출전정지 제재가 부과됐다. 정규시즌 총 경기수의 50%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다만 실제 제재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KBL 구단의 선택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텔로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입어 교체된 바 있다. 이후 창원 LG 구단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선 텔로의 자리에 대릴 먼로를 영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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