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수제맥주 다 모였다”
[일요신문] 경북 경주의 여름 대표 축제인 '경주술술페스티벌'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콘텐츠 가지고 돌아왔다.
'경주술술페스티벌'이 이달 21~2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1층 실내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갈매기브루잉, 아트몬스터, 화수브루어리 등 지역 대표 12곳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경주법주, 레인보우주식회사, 양양술곳간 등 8곳의 전통주 양조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산미구엘, 빅웨이브골든에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12곳의 수입맥주 브랜드까지 참여해 약 100여종 이상의 주류 라인업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스틱, 닭강정, 큐브스테이크, 새우튀김, 핫도그 등 40여종의 안주류는 5000~1만 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돼 축제의 맛을 더한다.
축제기간 매일 무대에서는 보컬, 밴드, 디제잉(EDM)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 첫날 김홍남(보컬), 둘째 날 우디(보컬) 등의 유명 가수 공연은 눈 여겨 볼만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은 물론 대형 젠가 게임 등 참가자들의 재미요소를 더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경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실내체육관, 황리단길, 동경주 등 주요 거점지와 HICO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라며,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맛보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잠깐의 여유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첫 개최된 술술페스티벌은 지난해 3일간 1만 8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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