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7일 진주중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남 수출전문농협 23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농협 수출전문조직 실무자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농협의 상반기 수출현황 분석과 하반기 수출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를 위해 경남농협에서는 △농협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정부 지원 수출통합조직의 운영활성화를 통한 수출물량의 안정적인 확보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내수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과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수출활성화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수출현장을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수출전문조직은 생산자와 구속력 있는 수출출하계약을 체결하여 수출농협 APC에서 공동선별·공동 계산하고 직접 또는 수출업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하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전속출하조직으로, 경남농협에서는 총 27개 조직이(전국 79개중)이 참여하고 있다.
#상지건축-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의령서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이사 정영일),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 농협의령군지부(지부장 김성수) 임직원 130여 명은 15일 상지건축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의령군 수암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농협의령군지부에서는 봉사활동에 진행에 앞서 상지건축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부금액 기준 최대 30% 이내의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로 모금된 기부금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10개조를 편성해 △마늘·양파·감자 수확 △축사청소 △제초작업 등 고령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으며, 마을회관 벽화보수 및 하천정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마을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로 창립50주년을 맞은 상지건축은 2010년 경남농협의 중개로 수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영농철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가족 농촌체험, 마을주민 복지지원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수암마을을 소중한 고향으로 여기고 주민들과도 끈끈한 가족의 정을 쌓아왔다.
상지건축은 도농교류의 모범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옴에 따라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현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로부터 농촌사회공헌 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2016년에는 정부로부터 도농교류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온 상지건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촌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보전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북창원농협, 태추단감 재배 기술교육 실시
북창원농협(조합장 박효도)은 14일 북창원농협 산지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태추 단감의 품질 향상을 위해 조합원 중 태추단감 농가들을 대상으로 태추단감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100여 명의 단감 농가들이 참석했으며, 5시간에 걸쳐서 대한민국 단감 제1호 명장인 진일장 마이스터로부터 태추단감의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및 관리 노하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박효도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고품질 태추단감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국내외 유통시장에서 태추 단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창원시지부,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 행사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김갑문)는 14일 웅동농협(조합장 노호영) 임직원과 함께 전국 동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 창원시지부와 웅동농협 임직원 20여 명은 일손이 부족한 창원시 진해구 소재 산딸기 재배농가의 수확작업을 도왔다.
김갑문 지부장은 “농번기 일손부족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창원시 범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창녕교육원, 양파 농가 일손돕기 나서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원장 이광수)은 14일 합천 삼가면 하판리 소재 양파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자, 창녕교육원 임직원들이 양파 수확 작업과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이광수 농협창녕교육원장은 “농촌일손돕기는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실익을 증대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도움을 드리는 등 영농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업인은 “수확할 시기에 일손도 부족하고 인건비도 부담됐는데 일손을 보태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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