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국수부는 40명이 출전해 조별 예선리그를 통해 8명을 선발했다. 이어 8인 토너먼트로 진행한 본선에서 한유정은 이루비, 이남경, 김수영을 연파했다. 김수영은 박성윤, 조경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아마랭킹 6위 한유정의 아마여자국수전 우승은 처음이다. 대국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금 20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준우승한 김수영(4위)에게는 7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함께 국수부 4강에 오른 한유정, 김수영, 조경진, 이남경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9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자격을 획득했다.
한유정은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 통합예선은 쟁쟁한 프로기사들과의 경쟁이라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함께 열린 일반부 A조에서는 최희정이 우승을 차지했고, B조는 김보희, C조는 장윤화, D조는 오선홍이 각각 우승했다. 올해부터 3인 단체전으로 열린 학생부는 A조에서 삼각산초등학교(임수연, 임지훈, 황시윤), B조에서는 망월초등학교(홍율, 김승찬, 권선우)가 우승했다.
제49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결과(우승~공동3위 순)
국수부 : 한유정, 김수영, 조경진, 이남경
일반부A조 : 최희정, 최난희, 송경숙, 김미애
일반부B조 : 김보희, 문종심, 이순자, 김복동
일반부C조 : 장윤화, 정미순, 김을봉, 전경화
일반부D조 : 오선홍, 정혜숙, 서효선, 김정남
학생부A조 : 삼각산초(임수연, 임지훈, 황시윤), 영도초(강성윤, 한승주, 채윤우), 미아초(최태서, 이찬준, 오원준), 철산초(정민웅, 송정우, 송진우)
학생부B조 : 망월초(홍율, 김승찬, 권선우), 동자초(이명준, 노유신, 배수빈), 영훈초(이도윤, 문준열, 박민찬), 장월초(이준우, 이아란, 고경원)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