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경기 오스트리아전서 부상, 수술 없이 마스크로 보호 예정
프랑스 주장 킬리앙 음바페는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안면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음바페는 에이스 자격을 증명하듯 결승골이 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냈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첫 관문을 승리로 넘긴 프랑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음바페가 코뼈 골절 부상을 입으며 다음 경기 출장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진 결과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수술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부상 악화 방지를 위해 맞춤 마스크가 제작될 것으로 전해졌다.
음바페의 프랑스 내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부터는 팀의 주장까지 맡았다. 이날 오스트리아전에서도 음바페는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
2017년 10대 시절 데뷔해 그간 A매치 79경기 47골을 기록해 왔다. 주장을 맡은 이후에는 14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팀 내 비중은 더욱 높아졌다.
음바페의 출장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프랑스의 다음 상대가 네덜란드라는 점은 더욱 껄끄럽다. 네덜란드는 강력한 수비를 강점으로 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다. 첫 경기에서 폴란드에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월드컵을 포함해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음바페는 아직 유로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다. 프랑스의 우승을 위해 음바페의 회복은 필수적이다. 골절 부상을 안은 음바페가 제 켠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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