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아우루스 번갈아 몰며 영빈관 한 바퀴
20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선물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아우루스는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이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는 러시아 최초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차량 등으로 쓰인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김 위원장에게 이 자동차를 선물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다양한 예술품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진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정상회담에서 약 두 시간에 걸친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 이후 아우루스를 번갈아 운전하며 친밀을 과시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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