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바우처 지원 통한 학부모 직접 구입 방식 필요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68%, 도내 중․고등학생의 65%가 ‘현금․바우처 지원을 통한 학부모 직접 구입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중학생과 고등학생 학부모 층은 각각 73%, 74%로 더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학교의 직접교복구매 지급 방식에서 학부모 직접 구입방식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다수의견이 설문조사에 반영됐다.
교복 통합지원정책 우선순위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경기도민과 학생의 의견이 엇갈렸다.
경기도민은 ▲정장형 교복(38%) ▲캐주얼한 옷(32%) ▲생활복(16%) ▲체육복(11%) 순으로 답했다.
학생은 ▲캐주얼한 옷(39%) ▲체육복(34%) ▲정장형 교복(11%) ▲생활복(11%) 순으로 조사됐다.
교복의 필요성 설문에서도 경기도민 87%, 학생 49% 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엄신옥 과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교복의 다양화, 가격 안정화, 구매방식 개선 필요 등 다양한 요구를 확인했다.”며 “수요자 선택권 확대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책 보완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7일부터 3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 5월 30일부터 7일간 도내 중․고등학생 1,071명 대상 모바일 설문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전화 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 모바일 설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9%p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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