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지에 위치한 ‘나이트메어 피어 팩토리’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유령의 집이다. 15분 동안 어두컴컴한 유령의 집을 돌아다니면서 으스스한 음악과 사운드를 배경으로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귀신들과 마주하는 것이 이 집을 찾은 사람들의 미션이다.
얼마나 무서운지 언제라도 ‘나이트메어!’라고 외치면 안내인의 도움을 받고 중간에 탈출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이렇게 포기하고 나온 사람은 11만 명.
최근에는 유령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표정이 담긴 순간포착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몰래 카메라에 찍힌 공포에 질린 사람들의 표정은 무섭다기보다는 우습기만 하다. 분명히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거나 일그러진 표정이건만 보는 사람은 마냥 웃음만 터져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