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특별재난선포 요구,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요청
대부분의 사망자가 외국인인 가운데, 화성시는 신속한 신원 확인과 유가족 수송을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선포를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화성시는 경기도에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화성시에 설치된 피해통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유가족의 신속한 입국과 신원 확인, 화재 피해 접수 등을 위해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화성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장례지원반, 유가족대책반, 외국인지원반 등 총 13개 반을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시청 본관 로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향소도 설치했다.
장례지원반은 희생자 23명 중 22명 희생자의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송 및 반환을 완료했다. 향후 장례식장 5곳에서 유가족을 위한 장례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족대책반은 유가족 지원실을 운영하며, 유가족의 요구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지원반은 유가족이 공항에 도착 후 DNA를 빠르게 채취할 수 있도록 경찰서로 인계해 현재까지 18명의 DNA 채취를 도왔다. 11명의 통역 인력을 배치해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가족이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틀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책을 적극 발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유가족과 면담을 가진 후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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