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양희영·김효주·김주형·안병훈 출전…최근 ‘LPGA 강세’ 일본은 출전 선수는 2명
골프는 올림픽 출전 자격 요건이 명확하다. 별도 선발전 없이 각 국가당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2명이 대회에 나선다. 상위권에 다수가 포진한 골프 강국의 경우 출전 인원이 늘어난다. 15위 이내 선수가 다수 있다면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남녀부 각각 출전 선수는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김주형, 안병훈, 5명이다. 여자의 경우 양희영이 막판 역전극으로 세계랭킹 5위에 등극, 출전 인원이 3명으로 늘었다.
앞서 두 번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골프는 각각 4명의 출전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숱한 선수들이 세계 무대를 호령하던 시절이다. 이전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는 이들이 줄어들며 올림픽 출전 선수 숫자도 줄었다. 그래도 한국은 여전히 여자 골프에서 가장 많은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한 국가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3명을 올린 국가는 한국과 미국, 두 국가뿐이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일본이 강세를 보여왔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사소 유카에 이어 하타오카 나사, 후루에 아야카, 시부노 히나코 등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에서 사소(2위), 시부노(4위), 후루에(8위)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3위, 9개 대회에서 상금을 벌어들인 고진영이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은 올림픽에 2명밖에 출전하지 못한다. 사소와 야마시타 미유가 나선다. 야마시타는 최근 양희영이 우승을 차지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야마시타가 자리한 19위 다음 순위 20위는 후루에였다. 후루에는 간발의 차이로 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셈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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