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때 울산서 박성민 국회의원에게 득표율 뒤져...포럼의 파괴력에 의문부호
이날 미래혁신포럼 창립총회에는 당대표에 출마하는 한동훈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여론조사 지지율 순위 명칭 표기)가 참석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민주당에서도 한병도 의원이 참석하는 등 김기현 의원의 역량과 인맥의 파괴력을 과시했다.
미래혁신포럼의 대표회장을 맡은 김기현 국회의원은 용산과 대립각을 세워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이 멀어졌다는 여론과 국민의 시각이다. 지난 한동훈 비대위원장 선거 때부터 용산은 한동훈 당선을 위해 힘을 쏟았고 이와 달리 김기현 의원은 철저하게 용산으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전직 집권당 대표와 울산시장을 역임했던 저력과는 달리 지난 22대 총선 때 울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지기인 박성민 국회의원에게 1위를 뺏겼다.
요즘 울산에서는 김기현 의원이 외신당삼하며 차기 대통령의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여론이 측근이나 시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다사 말해 '대통령의 임기는 3년이지만 김기현 자신은 4년 동안 당당하게 버틸 수 있다'는 풍문이 파다한 것이다.
이번에 발족한 미래혁신포럼은 단순한 국민의힘 당내 공무모임을 떠나 김기현 국회의원이 평소 꿈꿔온 더 큰 정치를 위한 도약을 위한 포석이 담긴 큰 그림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특히 차기 대권까지 노린다는 게 일각이 시선이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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