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대 교수 비대위 1일 입장문 발표 “응급·중증환자 진료는 계속”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무기한 자율 휴진은 의료 사태로 인해 누적된 의료인들의 과로를 피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26일 국회 청문회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을 결정했고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유도했음이 밝혀졌다”며 “정부는 의대 증원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는 해결책과 중도안을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정부는 단 하나의 조건도 들어주지 않은 채 오히려 초법적인 행정명령을 남발했다”며 “의대생의 휴학을 승인하고, 전공의의 사직 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오는 4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일주일 휴진이 예정돼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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