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고물가 등 민생경제 위기와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위기를 집중 지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날 대정부 질문이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했고, 여야가 이 발언을 놓고 충돌하면서 본회의는 파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사과 없이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민주당과 김 의원은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당은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종료 이후 전날 본회의 상정이 불발된 '채상병특검법'의 상정도 재차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 진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