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언 변호사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라며 강경 대응 방침 밝혀
A 씨 측은 법률대리인으로 노종언 변호사를 선임했다. 노 변호사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존재의 대표변호사인 노종언 변호사는 제48회 사법시험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40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미래에셋그룹 법무팀 팀장 등을 역임했다. 노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문 영역을 상속, 연예인,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노 변호사는 MBN ‘동치미’, ‘한 번쯤 이혼할 결심’, JTBC ‘안방판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언론 인터뷰에도 자주 등장해 이름이 많이 알려진 스타 변호사이기도 하다.
구하라 유족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구하라법’을 입법청원했으며, 현재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또한 가족과 분쟁 중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데 이런 인연으로 박수홍의 부인 김다예가 현재 법무법인 존재에서 피해자 인권팀 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반면 허웅 측 김동형 변호사는 많이 알려진 법조인은 아니다. 변호사시험 11회 출신으로 현재 변호사김동형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나의 변호사 코너 프로필에 마약, 성폭행, 음주운전, 손해배상, 이혼 등을 전문으로 밝히고 있다. 2022년에 변호가가 돼 경력을 짧지만 변호사가 되기 전 한국자산신탁과 흥국화재, 한국정보화진흥원 선임연구원 등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허웅 측에는 또 다른 변호사가 있다. 법률대리인이 아닌 허웅의 소속사 키플레이어 에이전시의 한정무 대표로 그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다. 2018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2024년 6월에 퇴사해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대표가 됐다. 대학에서 법학과 사회체육학을 복수전공한 뒤 로스쿨을 거쳐 2015년 4회 변호사시험을 통해 변호사가 됐다.
허웅이 전 여친 A 씨를 고소하기 10여일 전인 6월 14일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에 올라온 영상에서 허훈은 “대표님이 에이전트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이쪽 업계에서 대단하다”며 “대표님이 김앤장 변호사인데 멀리서 걸어오는 그 포스만 봐도 ‘저분은 김앤장 변호사다’라는 게 느껴질 정도로 멋있는 분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김은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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