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개국 대사 및 외교사절단 참석 축하...정사무엘 “끊임없이 한복 통한 문화외교에 앞장”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한복의 세계화를 목표로 전국에서 1만 7천4백여 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선에는 400여 명의 참가자가 전통한복, 현대한복, 퓨전한복을 통해 대한민국 복식문화의 다채로움을 선보였다.
최강용 대회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된 결선대회는 50여 개국 대사 및 외교사절단 등 1천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가수 박혜경, 미스터트롯 김시원, 미스트롯 오승하, 생동감크루 등이 공연으로 10주년을 기념했다.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여성이 행복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대회는 끊임없이 한복을 통한 문화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는 축사에서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0주년을 맞이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은 대한민국 전통의상입니다'라는 광고를 송출, 한복을 알렸다.
특히 우크라이나 디자이너 옥사나 플로네츠를 초청해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후원을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까지 육로를 통해 어렵게 한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복식문화를 선보인 옥사나 플로네츠 디자이너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는 "정사무엘 조직위원장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한복패션쇼와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꼭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10회, 프랑스에서 5회, 태국에서 4회를 맞이했다. '세계인 누구나 한복 모델'이란 목표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의 전통의상이 어울리는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이다.
지난해 프랑스와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진·선·미 수상자들이 올해에도 한국으로 공식 초청되어 새롭게 선발된 대한민국 진·선·미를 함께 축하하며 세계적인 대회 위상을 선보였다.
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진’ 용혜인, ‘선’ 이재이, ‘미’ 김승혜 한복모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공식 초청된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베스트 미소상, 베스트 포즈상, 포토제닉상 수상자가 선발되어 1년 동안 대한민국 한복 문화외교에 앞장설 예정이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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