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 “의정부 동부지역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대책 시행”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고산동 일원에 면적 51만4천760㎡, 수용인구 9천568명 규모로 조성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한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시 수립해야 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최종 확정됐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의정부경전철 법조타운(차량기지) 정거장 신설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 △신평화로 도로 확장 △고산로 부용천 횡단 교량 신설 △입주초기 대중교통 운영지원(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제안) 등 총 5가지가 포함됐다.
김동근 시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 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국토부 장‧차관 및 LH 사장, LH 선교통획처, 한국교통연구원, 담당 실무자 등을 찾아가 적정 규모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이 매우 중요함을 피력하고, 법조타운 개선대책비의 상향과 함께 의정부 여건에 맞는 개선대책 변경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최초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의 사업비 265억에서 총 156억 원이 추가돼 59% 증가한 421억 원이 대광위 심의를 통과, 최종 개선대책비로 확정‧통보됐다.
LH는 2030년까지 총 421억 원의 개선대책비를 들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이행한다. 이는 법조타운과 유사한 중규모 택지개발사업의 개선대책비 중 최고 수준이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의정부 동부지역에 법조타운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통 개선대책이 시행되길 기대한다”며, “법조타운의 성공적 추진과 교통대책의 적기 이행을 위해 LH와 적극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LH의 개선대책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의정부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 역사 설치와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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