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08/1720419047246036.jpg)
그는 여권발 문자 논란에 대해 “점입가경”이라며 “국정 실패를 철저히 반성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국민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20만 명의 국민이 왜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하는지 헤아리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누가 (외부로) 흘린 것인가. 김 여사가 직접 흘린 것인가”라며 “직접 흘렸다면 정말 잘못된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무슨 자격으로 총선을 치르는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한 후보가 지난 1월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고도 응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정치권 내 공방이 가열되자 지난 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모든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