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 기대와 정반대 모습”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주재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합의된 국회 일정까지 일방적으로 거부한 집권 여당이 친윤(친윤석열), 비윤(비윤석열) 줄 세우기에 집착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이냐”라고 밝혔다.
그는 여권발 문자 논란에 대해 “점입가경”이라며 “국정 실패를 철저히 반성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는 국민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20만 명의 국민이 왜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하는지 헤아리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텔레그램 문자 내용을 누가 (외부로) 흘린 것인가. 김 여사가 직접 흘린 것인가”라며 “직접 흘렸다면 정말 잘못된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무슨 자격으로 총선을 치르는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한 후보가 지난 1월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고도 응답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정치권 내 공방이 가열되자 지난 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모든 개입과 간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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