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안산지역 기업 4곳과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추진 업무협약 체결
도교육청은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2028년 대부도에 개교하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통합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 강점 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진로·진학교육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민간기업 ▲더 헤븐 리조트 ▲베르아델 승마클럽(주) ▲(주)화성요트 ▲그린영농조합(주)과 협력해 골프장, 요트장, 승마장 등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학생들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골프, 승마, 요트, 해양스포츠, 와인 전문가(소믈리에) 교육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기관별 시설 이용 ▲기관별 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반영 ▲전문적 이론 및 실기교육 등으로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지자체의 전폭적인 협조와 기업 대표님들이 학생 교육에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주셨기에 오늘 이런 자리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뜻을 잘 실천해 낼 수 있는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에서 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이 많았다”며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가 배경, 환경, 문화의 구분 없이 아이들에게 본인의 끼와 역량을 키워나가는 꿈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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