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권진회 총장은 7월 8일 오후 4시 가좌캠퍼스 대학본관 3층 접견실에서 학생중앙자치기구 간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으로 임명된 권진회 총장과 학생자치기구 간부와의 첫 공식 대면 행사다.
이날 간담회는 권진회 총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학생 간부들과 공유하고,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대학 운영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동아리연합회 등 3개 학생자치기구 간부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진회 총장은 “학생들의 참여와 의견은 대학 발전에 아주 중요한 요소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나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가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김윤희 교수는 과기정통부에서 글로벌 초격차 소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2024년 신규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 중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사업에 ‘다기능성 분자 리간드 및 디스플레이 백플레임(Backplame) 구현’이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사업(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10년 뒤 미래에 필요한 소재를 선점하려는 선제적 연구개발(R&D)과 글로벌 기술우위 선점과 미래 신시장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 소재 발굴·확보라는 사업 목표로, 글로벌 초격차 소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은 올해 상반기에는 12대 분야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등 9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미래 소재를 개발하는 과제로 구성돼 있다. 총 5년 동안 과제당 연간 12억~15억 원, 총 71억 2500만 원이 지원되며 김윤희 교수 연구팀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정됐다.
반도체 기술과 전자기기의 혁신은 인간 친화적 웨어러블 장비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급속 성장시켰으며, 이와 동시에 하드웨어 역시 소프트하고 신축성이 우수한 디바이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으나 현재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하고 신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차세대 휴대용 전자기기, 메타버스, 스마트 시티,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위한 미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처블(신축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윤희 교수 연구팀은 연신성(延伸性: 길이로 늘려서 펴지는 성격)과 반도체적인 전도성을 동시에 가지는 리간드 구조 설계 및 합성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물질 합성 전략에서 더 벗어나 글로벌 초격차 소재기술 개발에 도전한다.
고성능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포스텍,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기술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들과 협업하여 요소 기술 난제들을 해결하고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고성능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김윤희 교수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경상국립대 화학과에 재직해 왔으며 올레드(OLED) 재료, 유기태양전지, 유기박막트렌지스터, 유기 열전소자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소재 합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희 교수 연구실에서 배출된 인력들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국적 기업인 머크, 국내 중견기업 동진쎄미켐, 덕산네오룩스, LT 소재 주식회사, SFC, 일본 이데미츠코산, 중국 및 인도에서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주관대학)와 국립부경대학교(PKNU·총장 장영수, 참여대학) 컨소시엄인 ‘ULTRA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총괄책임자 강석근 경상국립대 IT공과대학장)이 ‘2024년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와 국립부경대는 앞으로 4년간 정부지원금 280억 3000만 원을 비롯해 지자체 및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모두 303억 3000만 원을 투입, 극한 환경 반도체 패키징 분야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양성·공급함으로써 태동 단계에 들어선 동남권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ULTRA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이 목표로 하는 극한 환경 반도체는 우주·항공·방산, 조선·해양, 미래 모빌리티, 원전·수소 에너지산업 분야 등 동남권 특화 전략산업의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요소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강석근 학장은 “IT 분야 특성화를 위해 2024년 3월 경상국립대에 신설된 IT공과대학을 중심으로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와 부경대학교 공과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적으로 소외된 동남권에서 반도체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문인력양성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근 학장은 “이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상남도와 부산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경상남도와 부산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동남권에 더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반도체 산업 정책 수립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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