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치 후 약 8개월 만 소환조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9일 오전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 경영권 확보 분쟁 과정에서 인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등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받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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