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7월 10일 거창군 남상면 관내 과수농가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비 농업 시설물 및 농작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이태용 농협 거창군지부장, 허원길 남거창농협 조합장이 함께 했다.
현장 방문한 농가에서 윤해진 대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농작물 피해와 각종 농업시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로 농업인들이 안정한 영농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경남농협은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재해대책상황실을 7월 1일부터 운영 중이며 관내 주요 피해 예상지역 점검을 농·축협, 시군지부와 합동으로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하여 재해 예방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위한 ‘스마트 농업교육’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7월 8일 사천시 곤명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농장(창희농장)에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 경남농협에서 출범했던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경남 커뮤니티’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정착을 위해가장 필요한 영농기술을 스케일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년들은 김창희 대표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며 △최첨단 열화상센서 시스템 △배지 조성을 위한 무선함수율 측정시스템 △작물환경데이터 분석을 위한 미기상 측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했다. 농업관련 데이터분석 실무 및 작목별 재배 알고리즘을 통한 상황별 솔루션을 도출하는 방법을 배우며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첨단 과학 영농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김창희 대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따지는 농업이 영농의 비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은 많이 다르다”며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농을 계획하고 고품질 농산물이 변함없이 일정하게 생산해내는 것이 첨단 과학 영농이며 이는 미래농업 경쟁력 확보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고 농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성연재 청년농업인은 “농협에서 구성해준 커뮤니티 덕분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더욱 잘 활성화돼 많은 소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농업과 농촌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새로운 젊은 인력을 계속 확보하는 것”이라며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위원회 가져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2일 경남수출농협협의회(회장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 임원 조합장(1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상반기 수출 실적 분석과 주요 품목별 작황 및 수출동향을 공유하고, 수출 성장의 정체와 수출국가 및 품목 쏠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경남농협의 2024년 6월말 수출실적은 6천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3백만 달러) 감소했다. 경남의 주요 수출품목인 딸기는 금실품종의 인기와 해외마케팅 강화 등으로 수출금액은 4.4%(2백만 달러) 성장한 반면, 파프리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과 작목전환, 엔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9.4%(3백만 달러) 감소했다.
하반기 수출활성화를 위해 협의회에서는 △농협 내 품목별 수출 전속출하조직인 수출전문조직 육성 △해외시장조사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산지 상품경쟁력 제고 및 수출클레임 최소화 △회원 수출추진활동비 지원 △수출물류비 폐지 대응, 정책참여 및 농업인지원사업 발굴 △경상남도·경남무역과의 협업 추진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복원 협의회장은 “농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주요 수출품목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영농자재비는 상승해 농가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행정기관·수출업체와 합심해 수출농업인의 수출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내수가격 등락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과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수출활성화에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수출현장을 꼼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되어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단체로 1999년 4월에 결성되어 2024년 현재 경남 관내 총 65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청도 복숭아 홍보·판촉 행사 진행
남창원농협(조합장 강호열)은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청도 복숭아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남창원농협은 청도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도 복숭아의 소비 촉진을 위해 청도농협과 협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남창원농협 강호열 조합장,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군의회 의장, 이재희 청도농협 조합장 등 그외 관계자들 및 농협직원들이 참여해 청도복숭아 홍보에 힘을 합쳐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복숭아 시식과 복숭아 나눠주기 및 타임세일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아 많은 구매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강호열 조합장은 “청도 복숭아는 최적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우수하다”며 “이번 홍보 행사로 남창원농협 유통센터 고객님들이 우수한 청도복숭아를 40~20%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에 ‘(주)신광식품’ 선정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7월 10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신광식품(대표 박정길)을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NH농협은행은 우리 농산물을 원재료로 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전국 10개 기업 중 경남에서는 ㈜신광식품이 단독 선정됐다. 선정된 ㈜신광식품에는 농협을 통한 판로확대, 제품홍보, 여신우대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신광식품은 55년의 업력을 보유한 농식품 전문기업으로, 주력 제품으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곡물가공품 및 레토르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안전한 제품 생산을 위해 엄격한 품질 관리 및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 우수기업이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화당’ 외에 최근에 스타벅스 ‘피스타치오 핑크롤’, ‘흑임자라떼’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열린 동행기업 현판식에는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신광식품의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동행기업의 생산 제품 구매를 통해 우리 농산물 생산 제품 소비촉진에 동참했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 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금융 전담 은행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2022년 이후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동행기업을 매년 1개사 이상 발굴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육가공업체인 ㈜대웅식품, 2023년에는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바이오포트코리아를 선정했다.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여신 및 판로 확대 지원에 힘쏟을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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