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특례시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저출생 극복 민·관공동협의체’를 출범하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저출생 극복 민·관공동협의체' 비전선포식 개회 인사 모습.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선포식에는 주요기관과 단체에서 350여 명이 참여해 ‘품 안의 작은 기적, 함께 키우는 큰 미래’를 주제로 협의체 활동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협의체는 시를 중심으로 △종교계 △산하기관·소방·경찰 등 공공기관 △교육청·각급학교·대학 등 학계 △관내 기업 및 금융·의료기관 △보육기관·여성단체·복지재단 △통장·주민자치회 등 직능단체 △언론계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향후 정기회의·공동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장기적 정책과 장려 정책을 수립한다.
저출생 극복 비전 선포식. 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108만 인구의 대도시이지만 지난 10년간 출생아 수 3분의 1이 감소했다”며 “ 일회성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관내 모든 기관이 주거·의료 등의 환경을 가족친화적으로 바꾸어 도시 전체가 아이를 키워내는 구조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출산지원금 △무주택 출산가구 전월세 대출 지원 △저소득 미혼 한부모 양육생계비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의 보육복지정책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대표브랜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