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이후 첫 등판, 1이닝 3안타 1홈런 1볼넷 1삼진 기록
고우석은 12일 미국 앨러배마주 매디슨의 도요타 필드에서 열린 로켓 시티 트래시 판다스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한 단계 강등을 경험한 고우석이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은 고우석을 산하 마이너 구단인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서 더블A 펜서콜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당초 샌디에이고에서 더블A에 소속돼 있었으나 마이애미로 팀을 옮긴 이후에는 꾸준히 트리플A에서 활약해왔다.
고우석은 더블A 강등 이후 첫 등판에 나섰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이 10-5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1볼넷 3피안타(홈런 1개 포함) 3실점을 기록했다.
좀처럼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트리플A에서 부진이 이어졌고 더블A까지 떨어졌으나 흔들리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총 27경기에 등판, 3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98, 2승 2패 2홀드 1세이브 5피안타 12볼넷 30삼진을 기록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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