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는 스키즈 팬, 울버린 휴 잭맨은 스키즈 호주 멤버 방찬, 필릭스와 같은 출신으로 기대감 상승
2024년 7월 7일 마블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월드 투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은 스트레이 키즈 방찬과 필릭스(Felix)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데드 풀 역할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랜 스키즈 팬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또한 울버린 역을 맡은 휴 잭맨은 방찬, 필릭스와 같은 호주 출신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스트레이 키즈는 과거 남다른 인연이 있다. 스트레이 키즈가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프로그램에서 영화 ‘데드풀’을 오마주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공연 포스팅에 라이언 레이놀즈가 자신의 트위터로 스키즈를 태그하며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영화 ‘프리 가이’ 홍보 당시에도 라이언 레이놀즈는 방찬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나의 ‘가이’ 방찬! 당신의 엄청난 팬이에요’라는 말로 팬심을 전한 바 있다.
마블 인터뷰 출연으로 ‘혹시?’라는 마음이 들었던 스키즈 팬들은 12일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스키즈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 뮤비 티저를 보고 ‘진짜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Chk Chk Boom’ 티저에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작은 TV 화면 속 뉴스 앵커로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데드풀과 울버린 속 배우들과 스키즈의 오랜 인연이 계속되면서 이번 기대작 영화 OST는 스키즈 몫 아니냐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타이틀곡 ‘Chk Chk Boom’은 2009년 한 거짓 제보에서 비롯돼 유명해진 밈이다. ‘Chk-Chk-Boom Girl’로 알려진 호주인 19세 Clare Werbeloff는 시드니 유흥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목격자라면서, 자신이 목격한 총격 사건을 증언하는 모습으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이 소녀는 자신이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한 말은 순전히 꾸며낸 것이며 총격 사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준 바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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