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지분,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1000억 원에 매각 전망
한양증권은 15일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증권 주가는 지난 12일 매각설이 퍼졌다. 한국거래소는 한양증권에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는 한양학원(지분율 16.29%)이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40.99%다. 시가 총액은 12일 종가 기준 약 1800억 원에 육박한다. 최대주주 측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000억 원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대주주 측은 전공의 파업으로 한양대병원이 경영난을 겪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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