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6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부산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초·중·고(특수) 입상 교사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수여, 교육감 격려사, 수업 혁신 우수 사례 특강, 전국 대회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2024학년도 부산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는 AI·디지털 기반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우수한 수업 사례를 공유·확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대회 제도 개선과 대회 참가 교사를 위한 설명회, 컨설팅, 특강 등의 지원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수업 사례를 발굴하고자 노력한 결과 2021년 이후 최다 150편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했다.
입상 교사는 향후 수업 나눔 릴레이, 부산교육한마당 등에서 수업 공개, 수업 사례 나눔을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져 수업 연구를 지속하면서 교실 수업 개선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수업이 바로 설 때 학교가 바로 서고 미래교육의 희망이 열린다”며 “미래 교육에 관한 통찰과 수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희망 부산교육을 책임지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수업 역량 강화와 교육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피스로드 2024 부산광역시 통일대장정’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전쟁 참전 16개국 유학생, 청년, 시민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4 부산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60여 개국이 함께하는 인류평화 프로젝트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한데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대학서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 운영
지난 4월부터 부산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다양한 학습형 늘봄을 운영 중인 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오는 8월 31일까지 고신대학교 등 부산지역 대학 15교와 학습형 늘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학습형 늘봄에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14개 대학을 비롯해 국립부경대학교도 동참해 패들보드, 헬스케어 등이 추가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전공 교수 등 전문인력과 대학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90개를 운영한다.
대학별 대표 프로그램은 △고신대-스쿨 밴드, 호신술 △대동대-카페·바리스타, 오감 만족 요리 교실 △동서대-건축창의교실 △동아대-신발 만들기, 웹프로그래머 △동의과학대-골프, 수영 △동의대-펜싱, 원어민 영어교실 △부산경상대-항공 드론, 웹툰 작가 등이다.
△부산과기대-레이싱 테크니션, 파티쉐 △부산교대-키 성장, 수학 공예 △부산여대-K POP △부산예대-보컬, 뮤지컬 △부산외대-원어민 일본어, 랜드마크 세계여행 △신라대-풋살, 드럼 △영산대-인스타툰, 디저트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주로 주말을 활용해 운영하며,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다양한 과정을 부산지역 어디서든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참여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최고 교육기관인 대학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의 학습형 늘봄에 힘을 모아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의 학습형 늘봄은 2017년부터 부산교육청이 운영해 온 통합방과후학교를 지난해 대학까지 확장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부산지역 모든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며 운영을 확대했다.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 기반 조성 박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누적·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신설 교과목, 과목별 이수학점 범위, 필수이수학점 변화 등 2025년에는 교육과정 운영상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관내 모든 일반고를 연구학교와 준비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학점제형 공간 구축, 공동 교육과정·학교 밖 교육 운영, 온라인학교 설립,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홍보·연수 운영 등을 통해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과 맞춤형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체제를 마련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이전 교육과정과 가장 큰 차이점은 학생마다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 각자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을 듣는 것이다. 일주일에 2~3시간씩 수업이 없는 공강 시간이 발생하며, 1학점 기준도 17회에서 16회로 줄어 학교별 공강 시간을 활용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설계 도움 자료집 발간·배포, 교사 연수 등을 통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 주례여자고등학교(교장 오경옥)는 학교 자율적 교육주간을 활용해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진 장기 프로젝트인 학년별 특색 프로그램 ‘창작뮤지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공강 시간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뮤지컬 대본을 만들고, 역할을 정해 연습하며 공연을 펼쳤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과정이 학생들의 창의력, 표현력, 공동체 의식 등 문화적 소양과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주례여고 사례를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내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수학습 공간 구축, 우수사례 공유 등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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