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키스 사진 유출 논란이 결국 신인 띄우기 프로젝트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용대 선수의 여자 친구가 신인 여자 연예인인 한수현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한수현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작품으로 먼저 다가가고 싶었는데 열애설이 불거져서 놀랐다”며 “예쁘게 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사진 제공 : 스타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
드라마 <각시탈> 단역 출연설, 신현준 스타일리스트설 등이 나돌았던 이유도 밝혀졌다. 한수현 역시 지난 8일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왜 그런 소문이 퍼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었다. 그렇지만 의외로 간단한 이유였으며 한수현 역시 그 이유를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그 이유는 한수현이 신현준 소속사 소속 신인 연예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신현준과 한수현이 함께 사진을 촬영했던 것이며 그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로 퍼지면서 이 같은 설들이 난무했던 것으로 보인다.
키스 사진 논란 초기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용대 선수의 여자친구가 신인 연예인이라 이름을 알리기 위해 키스 사진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최초로 사진이 유출된 곳이 바로 한수현의 페이스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여자친구가 신인 연예인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정말로 신인 홍보를 위한 쇼 아니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자 친구의 페이스북에서 최초로 사진이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밝힌 이용대 선수는 “누군가 폴라로이드로 몰래 찍어 유출한 것”이라며 사진 유출자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물론 한수현은 이용대 선수와의 열애설로 단 번에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홍보 효과를 얻었지만 이것이 제 3자에게 몰래 촬영당한 것이라면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아닐 수 없다.
이용대 선수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출한 이가 누구인지는 수사기관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한수현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수목장>을 통해 정식 데뷔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