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텀블러는 바닥까지 손이 닿지 않아 세척이 어렵다. 세척 후에도 물기가 잘 마르지 않아 위생이 염려되기도 한다. 이 제품은 기존 상식을 깼다. 바닥 부분이 분리가 가능해 내부를 깔끔하게 세척할 수 있는 것. 입구와 바닥을 동시에 열어두면 통기성이 좋아 금세 건조된다. 또한, 넣기 힘들었던 큼지막한 얼음을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보냉 효과가 뛰어난 진공 단열 구조를 적용해 오랫동안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178엔(약 1만 9000원). ★관련사이트: do-cooking.com/sokomo
잠드는 컴퓨터 깨우기 ‘터치패드 마우스 지글러’
일할 때 잠깐 자리를 비우면 컴퓨터 화면이 꺼져 난감한 경우가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마우스 지글러(Mouse Jiggler)’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패드 위에 올려두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작동한다.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는데, 마우스 커서를 계속 움직이게 해 화면 꺼짐을 방지하는 원리다. AA용 건전지 2개를 사용하며, USB 케이블 없이도 무선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라 작업 공간이 깔끔하다. 가격은 32.99달러(약 4만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CTQ4GNRD
3초 만에 체감 온도 낮춰요 ‘쿨링 냉각 조끼’
최신식 냉각 기술을 갖춘 혁신적인 조끼다. 단 3초 만에 체감 온도를 낮춰 열사병과 일사병을 막는 동시에 쾌적함을 제공한다. 기존의 쿨링 조끼는 얼음팩이나 물주머니가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모바일 배터리에 코드를 꽂고 스위치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6개의 팬과 전도성 소재를 사용해 조끼 전체에 시원함을 고르게 분산한다. 무더위 속에 농장 일이나 정원 가꾸기, 하이킹, 사이클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가격은 129달러(약 17만 원). ★관련사이트: icecore.store
통통한 입으로 뻐끔뻐끔 ‘복어 티슈케이스’
독특한 티슈 케이스가 출시됐다. 동그랗게 몸을 부풀린 복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바닥에 있는 지퍼를 열고 티슈를 넣은 후 사용하면 된다. 입에서 물을 뿜는 대신 티슈를 뱉어내는 복어의 모습이 재밌다. 티슈를 뽑을 때마다 입 모양이 바뀌는 것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 말랑말랑한 촉감이라 봉제 인형으로 활용해도 좋다. 짧은 지느러미와 점박이 무늬 등 디테일이 살아 있어 존재 자체만으로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가격은 340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128589.html
안정성에 똑똑함까지… ‘자동 조절 지팡이’
고령 인구의 증가로 넘어짐(낙상) 사고가 늘고 있다.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혹은 자존심 때문에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 제품은 지팡이를 기능적인 액세서리로 보이게끔 디자인했다. 스마트 센서가 장착돼 장애물을 감지하며, 보행 환경에 따라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즉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지팡이 높이가 바뀌어 최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아직 특허출원 중으로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ifdesign.com/en/winner-ranking/project/halo/647214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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