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교통공사 소속 외부 업체 직원이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12번 출구 환기구 주변에서 조명 배선 작업 중 감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서울교통공사 사옥. 사진=연합뉴스이 사건은 지난달 은평구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발생했던 감전사 사고 이후 한 달 만에 일어난 사건이다. 한 달 만에 사고가 또 일어나면서 서울교통공사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문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작업자는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날씨에 전기 작업이 진행된 것은 안전 관리 절차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