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 5법 개정…더 세심히 챙기겠다”
윤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년 전 오늘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섰던 선생님께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 아직도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많은 선생님들과 국민들께서 주말마다 거리로 나와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외쳤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간절한 목소리 귀 기울여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교권 보호 5법을 개정해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하고 체계적 교권 보호 제도를 확립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교권을 올바로 세우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선생님 여러분과 함께 교권 보호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생님·학생·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반듯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에서 1학년 담임을 맡은 한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씨는 평소 과도한 학부모 민원, 교권 침해 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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