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영창 청구 다음날 혐의 부인
김 위원장은 18일 개최된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면서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전일 이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SM 경영권 확보 분쟁 과정에서 인수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등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받고 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
새 컨트롤타워 재건 수준? 삼성전자 임원인사에 재계 시선집중
온라인 기사 ( 2024.11.21 13:38 )
-
‘지금배송’에 ‘넷플릭스 이용권’까지…네이버 ‘큰 거’ 띄우자 유통업계 긴장
온라인 기사 ( 2024.11.15 18:56 )
-
[단독] SK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SKC 손자회사 ISCM 매각 추진
온라인 기사 ( 2024.11.19 1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