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인해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간밤 집중호우로 경기도는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라고 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대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김 지사는 “경기북부에 집중호우가 몰렸습니다. 파주, 연천 일대와 동두천 샘터농원, 동광교 등 하천 상황을 점검하고 오산 탑동대교, 권리천, 오산대교 하부, 포천 장암교, 연천 비룡대교 등 수위도 점검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라고 점검 상황을 알렸다.
김동연 지사는 꾸준한 예찰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오늘 오후에 비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가고 소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하천 하류 지역과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된 구역은 꾸준히 예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라며 “범람이 우려되거나 산사태, 약해진 지반이 우려되는 지역은 주민 대피를 권고하고 필요하면 대피 명령도 내릴 수 있도록 선제 조치했습니다. 도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