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 오후 통영 욕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통영시 욕지면 도서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통영시장을 비롯한 강성중 도의원,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통영시의회 의장, 부의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수여,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욕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330억 원 규모로 2018년 1월에 착공해 6여 년의 공사 끝에 준공하게 됐으며, 식수댐과 정수장을 확장하고 송․배수관(길이 63.1km)과 배수지(4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욕지면 5개 섬 욕지도, 연화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25개 마을 2천여 명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도서 지역 식수 공급 문제와 가뭄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주민분들의 건강을 증진 시킬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살피고,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현장에서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9월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419대 보급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디지털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대상자 419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장애인의 신체적·인지적 기능을 증진, 보완할 수 있는 기기다. 올해 보급대수는 419대로 당초 목표인 320대보다 99대가 증가한 규모다.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958명이 신청했으며, 장애 정도와 경제 여건 등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보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선정결과는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일반 보급대상자는 기기 제품가격 2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0% 정도를 납부하면 기기를 보급받을 수 있다.
2024년도 보급제품은 총 52종으로 장애유형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18종 뇌병변·지체장애인을 위한 터치모니터, 특수마우스 등 3종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31종을 지원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장애특성에 맞는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활동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경제진흥원,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지원 참여업체 모집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은 도내 소상공인의 e경남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e경남몰 입점 규정에 부합하고 소상공인 확인서를 보유한 도내 소재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 입점을 통한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e경남몰은 경상남도 우수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경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입점 시 별도의 입점 수수료가 없으며 카드결제 수수료 50%가 지원된다. 월별로 다양한 테마 할인 기획전이 진행되며, 지역사랑 상품권,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경상남도의 추천을 받아 e경남몰에 입점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를 위해 사용할 제품 상세페이지·홍보영상 제작,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광고, 제품 배송을 위해 사용할 박스 디자인·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전문 컨설턴트의 1:1 컨설팅을 통해 쇼핑몰 운영·상품 마케팅·고객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으로 e경남몰에 입점한 신규 입점업체에는 홍보와 특별 할인기획전 등의 프로모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여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사업2팀에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온라인 소비 시장이 확대되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이 중요해진 만큼,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e경남몰에 입점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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