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누적매출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김해시 공공배달앱 단독 운영사로 선정된 ‘먹깨비’는 김해시에서 운영을 시작한 이후 7월 18일 기준 누적 주문 수 39만 건, 누적 매출액 100억 원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대형배달앱이 주문수수료를 9.8%로 올린 데 반해 ‘먹깨비’는 국내 최저 수준인 1.5%의 상생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고와 상위노출 비용을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해 소상공인들은 지난 2년간 약 18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누렸다.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로페이 공공배달앱 상품권을 통해 7% 할인된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신규가입 이벤트와 배달·포장 주문할인행사가 진행 중이며,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이 지급되고 있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먹깨비’의 성공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먹깨비’가 김해시 경제 발전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관광명소 알려
김해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김해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경남 대표 도자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와 김해 관광명소를 알리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한다.
주요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홍보부스를 꾸미고 테마형 관광코스와 대표 관광명소 등 김해만의 매력적인 관광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분청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많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를 집중 홍보한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하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11월 5일부터 11월 10까지 6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과 쏘카 50% 할인, 김해관광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물론 색다른 매력의 김해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풍수해 대비 산림 다중이용시설 한시 통제
김해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산림 다중이용시설을 한시적으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대상 시설은 숲길, 임도, 유아숲체험원 등 총 68곳이며 차단기로 폐쇄, 안내 현수막 설치 등으로 출입 또는 접근을 통제한다.
숲길(등산로·산림레포츠길·둘레길)은 신어산을 비롯한 9개 산 18개 구간을 전면 통제하며 임도의 경우 공설임도 23곳 중 안전성이 높은 3개 임도를 제외한 20개 노선을 전면 통제한다. 목재문화박물관과 같은 산림복지시설 3곳은 전일 우수량을 고려해 통제하며 유아숲체험원 5곳은 유아시설임을 감안해 기상 특보에 따라 통제한다.
통제 시설물 문의는 김해시 산림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 기간 산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수시 순찰로 토사 유실 등 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명 구조, 긴급 안전조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개 모집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조성하기 위해 내달 9일까지 발전적인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할 ‘제5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40명 이내로 대상은 여성친화도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가 가능한 김해시민 또는 김해지역 직장·단체 소속 활동가로 양성평등교육을 이수(필수사항)하고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시청 여성가족과(여성정책팀) 방문 접수 또는 지정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성인지적 관점의 생활 속 성별 불균형요소 발굴 및 개선의견 제시 △역량강화교육(워크숍) 및 회의 참여 △여성친화도시 홍보 활동 등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우수한 정책 제안자에게는 시민 포상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시와 함께 민·관 협력 성공 파트너로 함께 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이다. 김해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 최초 지정(2012~2016)된 이후 2018년 두 번째 지정(2018~2022)을 거쳐 2023년 세 번째 지정(2023~2027)을 받아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반영한 시민공감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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