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2/1721612281950762.jpg)
이어 “국민권익위원회도, 검찰도 VIP 앞에서는 왜 이렇게 작아지는 것인가”라면서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라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고 덧붙였다.
검찰 출신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어떤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국민들이 수긍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라며 “특검의 명분을 쌓아준 조사”라고 질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나라의 진정한 VIP가 누구인지 감이 바로 왔다”며 “이 정도면 중전마마 조사를 넘어 여제 조사 아닙니까. 김 여사가 한국판 측천무후입니까”라고 꼬집었다.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박정훈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2/1721612319391289.jpg)
이 총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일선 검찰청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며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 여러 차례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