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이 충남아산의 유망주 정마호를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3/1721697375637908.jpg)
김 감독은 그에 대해 "처음 팀에 합류하고 시즌을 구상할 때 주전 자원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었다. 아무래도 어린 선수 아닌가"라면서 "같은 포지션에 박세직이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내보내게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어 "U-22 룰을 지켜야 하는 상황으로선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이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8라운드까지 3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던 정마호는 최근 출전 시간이 줄었다. 날씨가 더워지며 교체로 출전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은 어리다보니까 체력적인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작은 부상도 있어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K리그는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어린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6년생 양민혁은 K리그1에서 맹활약으로 유럽 이적설까지 나오고 있다. 김 감독은 "그래도 나에게는 양민혁보다도 정마호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