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 힘 신임 지도부 의원들이 24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한 대표가 방명록에 서명후 방명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4/1721802096690012.jpg)
이에 대해 한 대표는 24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후 국회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남의 당론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저희는 민주주의 절차를 지키는 정당이고, 제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는 민주적 절차를 지키는 정당이고,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제 뜻은 변함이 없다”며 “그것(제가 발의한 제3자 추천안)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힘이 혹시라도 국민께 받을 수 있었던 진실 규명에 소극적이지 않냐는 오해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히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께서 제 안을 그냥 거절했던데, 오히려 그 이유를 묻고 싶다.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왜 민주당이 정하는 특검이 수사를 해야 하나. 제3자가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민주당과 이 전 대표가 말하는 특검 이슈가 진실을 규명하고 억울함을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정략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3자 특검법 반대’ 당론이 의원 총회에서 정해질 것이란 관측에 대해서는 “정치에서 만약을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제 입장은 분명히 말씀드렸고 제가 변한 게 없다”고 답했다.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내 여론 취합 시점에 대해 한 대표는 “데드라인을 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또 “제가 설득력 있는 의견을 밝혔고, 그 과정을 통해 어떤 이점이 있는지, 국민께 어떻게 다가갈지 밝혔기 때문에 잘 설명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