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5/1721882356696177.jpg)
시는 26일부터 시 홈페이지 조직도에 주무관의 이름은 비공개로, 담당 업무와 내선 번호만 공개한다.
비공개 범위는 6급 팀장 미만 주무관으로 한정했다.
또한, 시는 악성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욕설 및 폭력을 행사할 경우 기관 차원에서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공무원에게는 변호사 선임·변호 비용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현재 시장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홈페이지 조직도에 6급 팀장 미만 주무관들의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하게 됐다"며, "하남시는 공직자 보호 대책을 토대로 주무관의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하지만 정책실명제 확대 운영 등 책임행정 강화 및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과 혁신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남시는 지난 15일 개발제한구역 위법사항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하던 공무원에게 폭언 및 폭행을 가한 민원인을 고발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