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726/1721957550724306.jpg)
그는 지난 4·10 총선에서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를 띄우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시사했었던 것에 대해 “창당 시기 내세웠던 ‘3년은 너무 길다’는 초심을 지키며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겠다는 의사표시”라고 언급했다.
“‘박근혜 탄핵’과 비교한다면 어느 단계에 왜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꼬리를 잡고 당기는데 아직까지 몸통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며 “그렇지만 저희는 잡은 꼬리를 놓을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병 카톡방 대화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자기들끼리 폭로한 것 등을 보면 여러 가지 국정농단의 혐의가 드러나고 있다”며 “몸통으로 접근하기 위해선 제보 또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변호인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전형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국민사과를 변호인 통해서 간접적으로 한다. 그게 무슨 대국민 사과인가”라며 “공식 기록상으로는 김 여사가 사과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논쟁이 있을 때 문제가 되게 되면 변호인이 그냥 알아서 처리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