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전국 대학원생 대상 부산항 관련 연구 지원사업인 ‘2024년 BPA Jump-Up Campus’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BPA Jump-Up Campus는 전국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부산항 및 해운·항만·물류 분야 현안에 관한 연구과제에 대해 과제별 연구지원금 및 전문가 연계 자문 등 연구 전반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 시작해 2023년까지 7개 대학, 37개 연구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10개의 과제를 선정한다. 연구과제 공모기간은 8월 2일까지며, 참여방법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연구과제 수행계획서를 작성, 공식 메일 접수처로 제출하면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BPA Jump-Up Campus 사업을 통해 부산항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과 인식을 고취시키고 미래의 우수한 해운항만물류 전문가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자 심리분석 통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범 도입·운용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해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BPA는 이 기술을 최초 개발한 업체와 지난해 12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23.12.)하고 부산항 건설현장에 테스트베드 중이며 향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태블릿이나 휴대전화로 5초 간 얼굴을 인식해 근로자의 심리상태(스트레스, 긴장상태 등)를 분석해 수치로 표시해 준다. 이를 통해 심리상태가 불안한 것으로 나타난 근로자에 대해서는 상담, 유의 관찰, 현장 재배치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불안정한 심리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건설현장 근로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체 활동에 직접 연결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부산항만공사는 공정률과 작업 위험도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 시범 현장으로 ‘부산항 신항 피더부두(서컨 북측) 건설현장’과 ‘부산항 신항 북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최초 도입해 개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을 거쳤으며, 올해 1월부터 근로자들의 심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해당 현장에서 일하는 7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근로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심층 심리상담까지 병행했으며 현재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BPA는 시범운영을 통해 파악한 미비점을 보완, 향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에 적용하고 스마트 헬스기구와 연계해 건설 근로자의 육체적인 건강 상태까지 분석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지난 6개월간 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 운영해본 결과 안전사고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사고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와 부산항 졸음사고 예방·나눔냉장고 ‘희망곳간’ 후원 협약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23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정기적인 부산항 이용자 안전 캠페인을 열고,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후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BPA 홍성준 부사장과 롯데웰푸드 위세량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을 비롯한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PA와 롯데웰푸는 지난 4월에 ‘항만 이용자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면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그 후속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웰푸드는 매년 1회 BPA와 함께 부산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개최하고, 졸음방지용 껌 5천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항 인근지역에 설치한 나눔 냉장고 ‘BPA 희망곳간’ 16곳에 매년 8천만원 상당의 과자류를 후원하기로 했다. ‘BPA 희망곳간’은 부산항만공사 노사가 공공상생연대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나눔냉장고로, 롯데웰푸드로부터 후원받는 과자류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BPA 홍성준 본부장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안전캠페인이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물차 기사 등의 졸음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에도 더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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