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구단 유튜브 라이브, 양민혁 직접 출연
강원 FC 구단은 28일 저녁 9시 30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시작했다. 초미의 관심사인 양민혁의 이적 구단을 밝히는 자리였다.
행선지가 밝혀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시간 끌지 않고 9시 30분이면 곧장 밝히겠다"고 밝혔다.
약속 시간이 되자 곧장 화면은 넘어갔다. 별안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등장, "양민혁의 이적 구단은 토트넘 홋스퍼"라고 밝혔다.
뒤이어 라이브 방송에는 양민혁이 직접 등장했다. 그는 토트넘 이적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이뤄지지만 양민혁은 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토트넘에서 흔쾌히 허락해줬다. 이번 시즌 마치고 가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이미 손흥민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은 토트넘 선수단이 K리그와 친선전을 위해 입국한 날이다. 양민혁은 선수단과 접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메디컬 체크 하고 손흥민을 만났다"면서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고 영어 공부 많이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뛰는 역대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앞서 이영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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